디오반ㆍ코디오반에 이어 엑스포지 공동 마케팅 까지
노바티스가 고혈압 치료제 라인을 강화하면서 시장 내 강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노바티스는 기존 디오반이 가지고 있던 시장에 코디오반까지 출시해 합계 매출 400억원을 기록하며 고혈압 치료제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한국화이자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디오반과 노바스크 복합제 ‘엑스포지’를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엑스포지는 안지오텐신II를 차단하고 칼슘 채널에 길항하는 상보적 기전 결합과 하루 1정이라는 복용 편의성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 최대 장점.
고혈압 환자들 중 두 가지 이상 치료제를 복용하는 다제 처방 환자가 많다는 점에서 최근 고혈압 시장에서 복합제에 대한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노바티스가 먼저 복합제를 발매해 시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
또 최근 레닌계열 고혈압 치료제 ‘라실레즈’가 식약청의 시판 허가를 받아 제품 발매 초읽기에 돌입했다.
라실레즈는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 활성화를 직접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약물인데다 10년 만에 개발된 새로운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지난 해 노바티스 고혈압 제품군은 전년 대비 30%나 성장하면서 노바티스 매출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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