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인형 인슐린 엑슈베라...승인 당시 크게 선전
화이자사가 자사의 흡입형 인슐린 제품 엑슈베라(Exubera)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 엑슈베라는 미FDA가 2006년 1월 이 약을 승인했을 당시,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진보된 약으로 크게 선전됐다.
화이자사의 중역 제프 킨들러(Jeff Kindler)씨는 “우리의 최선에도 불구하고, 엑슈베라는 환자들과 의사들에게 받아들여지는데 실패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제품에 있어서 더 이상의 투자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포브스(Forbes)지는 엑슈베라는 다수의 문제점들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엑슈베라는 인슐린이 폐로 전달되기 때문에, 폐 기능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환자들의 보통 인슐린 용량을 엑슈베라 용량으로 바꾸는데 대한 용량 관련 문제들도 있었다.
포브스지는 화이자사가 폐 기능에 있어서 엑슈베라의 영향에 대한 안전성 연구들을 실시해야 할 때, 다른 회사들은 덜 고통스러운 방법의 인슐린 주사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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