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부위로 전이된 유방암은 젤로다와 병용
새로운 화학요법 치료제 ‘익셈프라(Ixempra)’가 다른 3가지 형태의 화학 요법 치료에 반응이 없는 진행성 유방암을 앓고 있는 여성들의 치료제로 미FDA에 의해 16일 승인됐다. 뿐만 아니라,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사(Bristol-Myers Squibb Co.)에 의해 제조되는 이 약은 신체의 다른 부위로 전이된 유방암이 있는 여성들의 치료를 위해 화학 요법 약 젤로다(Xeloda, capecitabine)와 병용해서 사용하도록 승인됐다.
익셈프라는 미FDA에 의해 심사 우선 순위를 받았으며, 보통 10개월 걸리는 약물 검토 기간을 4개월 줄인 심사 우선 순위 상태는 시장에 나와있는 현존 치료 요법보다 더 진보된 약으로 간주되는 제품에게 주어진다.
에포틸론(epothilones)이라는 새로운 계열약에 속하는 익셈프라는 암 세포의 성장을 멈추게 하도록 고안됐다. 이러한 작용은 세포가 증식하도록 돕는 튜뷸린(tubulin)이라는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음으로써 일어난다.
한편, BMS는 난소암, 전립선암, 신장암, 췌장암, 비소세포폐암 뿐 아니라 초기 단계 유방암의 치료제로써 익셈프라의 사용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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