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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치료제, 장기 사용에도 잇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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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치료제, 장기 사용에도 잇점 유지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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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효과 약해지지만 병 진행 늦추는 역할
알츠하이머씨 병 환자의 가족은 알아채지 못할 수 있지만, 알츠하이머씨 병 당사자는 항치매 약물에 지속적인 반응을 유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휴스턴의 베일러 대학(Baylor University)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씨 병 증상에 대한 항치매 약물들의 초기 효과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약해지지만, 병의 진행을 늦춤으로써 잇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수전 D. 라운트리(Susan D. Rountree) 박사는 도네페질(donepezil), 가란타민(galantamine), 리바스티그민(rivastigmine), 메만틴(memantine)에 대한 치료법 기간의 가이드라인은 수립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거의 확실한 알츠하이머씨 병 환자 643명에 대한 약물 사용 년수와 알츠하이머씨 병 기간에 따라 산정된 누적된 약물 노출에 대해 평가했다.

연구진은 연구가 시작됐을 때와 평균 3년 이상에서 10년까지의 기간 동안 매년 신경 정신병 테스트를 실시했다.

라운트리 박사는 “인지력의 정도와 일상 생활의 기본적인 활동에 있어서 감퇴율이 지속적으로 늦춰졌다. 치료가 더욱 복잡한 일에 대해서는 감퇴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치료 시작과 함께 나타난 치매의 초기 감소 정도는 시간이 흘러도 유지되어졌다”고 밝혔다.

또, “잇점들은 중증 알츠하이머씨 병 환자들에게서도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들은 항치매 약을 사용한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지속적으로 치료로부터 더 많은 잇점들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Neurological Association’의 132회 연례 학술 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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