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반+ 노바스크 ...복합제 판매전 부터 주목
한국노바티스 고혈압치료제 ‘엑스포지’가 시장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엑스포지는 노바티스 ‘디오반’과 화이자 ‘노바스크’ 복합제로 CCB계열과 ARB계열을 혼합했다는 점에서 시판 전부터 주목받았던 제품이다.
국내 고혈압 환자 중 상당수가 두 가지 이상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혈압 시장에서 국내ㆍ외 제약사를 불문하고 복합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지난달 노바티스와 한국화이자는 엑스포지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해 화이자와 벌어질 수 있는 특허 소송도 피해갈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디오반을 바탕으로 한 노바티스의 영업망과 노바스크로 구축한 화이자의 영업망이 더해져 엑스포지 시장 진입은 예상보다 수월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지정 보험약가는 노바스크와 디오반을 합친 약가보다 30% 이상 저렴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노바티스는 ‘디오반’과 ‘코디오반’과 더불어 ‘엑스포지’로 라인업을 확대해 고혈압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노바티스 관게자는 “국내 고혈압 환자들이 두 가지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디오반과 노바스크가 복합된 엑스포지의 복용 편의성이 높다”면서 “이를 무기로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엑스포지는 2건의 임상 시험을 포함, 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환자 10명 중 9명이 목표 혈압에 도달한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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