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동화약품 등과 경쟁 피할 수 없을 듯
현대약품이 최근 금연보조제 시장(대략 200억 원 규모)에 본격 가세함에 따라, 관련시장 경쟁이 ‘격화’될 조짐이다.
현대약품은 금연보조제 제조기술에 뛰어난 노하우를 가진 프랑스의 피에르파브르사와 제휴, 니코패스 트로키와 니코껌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 현대약품 니코패스. | ||
니코패스 트로키와 니코껌은 경구로 복용하는 금연보조제로 트로키정을 빨거나, 껌을 씹는 동작을 통해 방출된 니코틴이 구강 점막으로 빠르게 흡수되어 흡연욕구와 금단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원리를 가진 제품이다.
특히 니코패스 트로키정은 정제가 완전히 녹을 때까지 깨지지 않고, 균일하게 약물을 방출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금연보조작용을 나타내는 피에르파브르사의 ‘히프로멜로시스’ 공법이 적용된 것이 가장 큰 특징.
현대약품 니코패스 트로키와 니코껌은 각각 2가지 향(민트향, 감초향)과 2가지 규격 (12정, 36정)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으며 약국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열대 POP를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현대약품은 향후 출시 예정인 패치타입 신제품과 함께 금연보조제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 기존 금연보조제들은 니코패스라는 새로운 경쟁자를 맞게 됐다. | ||
한편, 3강 체제 양상을 띄고 있는 금연보조제 시장의 올 상반기 점유율(단위:%)을 살펴보면 ▲한독약품 ‘니코스탑’(37) ▲한국존슨앤존슨 ‘니코레트’(29) ▲동화약품 ‘니코틴엘’(27)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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