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10일 항생제 '클락신정'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클락신정이 클라리스로마이신 250mg 제제로 인두염, 부비강염, 기관지염, 폐렴 등 호흡기계 감염증에 사용되며,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의한 십이지장궤양이나 위궤양의 치료제로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크로라이드 계열의 항생제로써 같은 계열의 항생제로 먼저 개발돼 사용되고 있는 에리스로마이신에 비해 위산에 잘 파괴되지 않고 흡수율이 뛰어나며, 1일 2회 복용으로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최근 클락신정의 원료인 클라리스로마이신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함에 따라, 향후 원료와 완제품을 생산해 국내 및 해외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라리스로마이신 원료의약품은 2001년 기준 세계 시장규모가 약 1조4천억원, 완제의약품 국내 시장규모는 약 550억원, 국내 수입량은 약 6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