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이 필요없는 소아의 기침, 감기약을 생산하는 존슨 앤 존슨(Johnson &Johnson), 와이어스(Wyeth)와 다른 제조사들이 과잉 투여의 위험 때문에 미국 내에서 몇몇 약물을 회수하고 있다고 ‘Consumer Healthcare Products Association’이 11일 밝혔다.

노바티스(Novartis)와 프레스티지 브랜즈 홀딩스(Prestige Brands Holdings)도 자사의 경구용 소아 기침, 감기약이 오용됐을 경우, 과잉 투여가 야기될 수 있으며, 특히 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서 그러하다는 사실을 보여준 데이터 때문에 이 약들을 회수하고 있다.

OTC 의약품 제조사들을 대표하는 동업자 단체인 ‘Consumer Heathcare’는 “과잉 투여는 드문 경우에서 사망과 심각한 손상을 야기시켜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수는 미FDA에 안전성에 대한 권고를 할 외부 전문가들의 회의가 열리는 10월 18~19일 이전에 실시되고 있다.

처방전이 필요없는 어린이들의 기침, 감기약 사용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와 잇점이 어떤 가능한 위험을 능가하는지, 특히 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그러한지에 대한 의문들이 수년간 증폭되어 왔다.

한편, 미FDA의 안전성 전문가들은 6세 이하 어린이들에 대한 이러한 약물 사용을 금지할 것에 대해 고려하라고 권유해 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약물들이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효과적이라는 증거가 거의 없다고 말하고 있으며, 이 약물들은 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무적인 경고 라벨이 요구되고 있다.

미국 내 시장에서 회수되어지고 있는 약에는 Concentrated Infants' TYLENOL Drops Plus Cold, Concentrated Infants' TYLENOL Drops Plus Cold &Cough, PEDIACARE Infant Drops Decongestant (PSE), PEDIACARE Infant Drops Decongestant &Cough (PSE), PEDIACARE Infant Dropper Decongestant (PE), PEDIACARE Infant Dropper Long-Acting Cough, PEDIACARE Infant Dropper Decongestant &Cough (PE) 제품군, Dimetapp Decongestant Plus Cough Infant Drops, Demetapp Decongestant Infant Drops, Little Colds Decongestant Plus Cough, Little Colds Multi-Symptom Cold Formula, Robitussin Infant Cough DM Drops, Triaminic Infant &Toddler Thin Strips Decongestant, Triaminic Infant &Toddler Thin Strips Decongestant Plus Cough등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