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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성공적 남북 정상 회담 저극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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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성공적 남북 정상 회담 저극 환영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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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유기덕)는 금번 평양에서 열린 노무현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간의 성공적인 남북정상 회담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금번 정상회담에서는 남북한의 평화통일 구축을 위한 ‘10·4 공동선언’ 채택 등 한반도 평화 정착은 물론 남북간의 전통의학 발전에 큰 진전을 이루는 성과를 거두었다.

남북정상회담 기간 중 권양숙 영부인은 우리나라 전통의학인 한의학에 깊은 관심을 갖고, 보건복지부 변재진 장관, 노무현 대통령의 한방주치의인 신현대 경희대 한의대 교수와 함께 고려의학과학원을 방문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 자리에서 권양숙 영부인은 복부초음파 검사실, 뜸 치료실 등을 주의 깊게 살피고, 특히 북측 고려의학과학원 최득룡 원장의 설명을 듣는 중간 중간에 신현대 경희대 한의대 교수에게 우리나라의 한의학 치료법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를 질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권양숙 영부인의 고려의학과학원 방문은 향후 남북한 민간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전통의학의 세계화 및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매년 북한의 고려의학 관계자들과 정례적인 학술토론회를 개최, 양국간 전통의학의 정책과 제도 현황은 물론 최신 임상기법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됐던 ‘제9차 평양의학과학 토론회’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 29명이 참석해 남북 보건의료 협력 방안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있었다.

이와관련 대한한의사협회 유기덕 회장은 “이번 남북정상 회담을 계기로 한의학과 고려의학의 활발한 상호교류 및 증진을 도모, 세계인류의 건강증진은 물론 한의약의 산업화를 통하여 국가경제에 크게 이바지 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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