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30 06:03 (화)
한방 혈전예방 물질 개발 관심
상태바
한방 혈전예방 물질 개발 관심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7.10.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산 보다 효능 4배 뛰어나

기존 중국산보다 효능이 4배 이상 뛰어난 한방 혈전예방 물질이 개발됐다.

고혈압, 동맥경화 같은 심혈관계 질환은 피가 굳어 엉기면서 생기는 혈전이 혈관을 좁히며 발병한다.

한국 한의학 연구원이 최근 동의보감에 나와 있는 순수 한약재로 만든 이 물질은 100% 가까운 혈액 응고 억제 효과를 보인다. 반면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중국 처방 액재의 혈액 응고 억제율은 19% 정도에 불과하다.

한국 한의학 연구원 관계자는 5일 전화통화에서 “동의보감에 나오는 75가지의 약재를 시험해, 가장 좋은 효능을 나타내는 4가지 약재를 밝혀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귤껍질을 말린 ‘진피’, 계피 나무의 일부인 ‘육계’, ‘작약’, ‘지골피’를 1:1:1:1로 섞어 시험한 결과, 중국산 제품과 시판 중인 한방 혈액응고제와 비교해 가장 탁월한 효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물질인 ‘트롬빈’을 강력히 억제하여 기존 제품보다 4배 이상의 우수한 효능을 보이고 있는 것. 한국 한의학 연구원은 국내 특허 등록을 마치고 연구 기술을 벤처기업 ‘내추럴 F&P'로 이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