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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 ‘휴미라’, 갈렌상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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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 ‘휴미라’, 갈렌상 수상 영예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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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 치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애보트가 류마티스 치료제인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로 제약 및 생명의학 업계의 노벨상인 갈렌상(2007 Galen Prize for Best Biotechnology Product)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초의 100% 인간 유전자 재조합 단일 클론 항체인 휴미라는 중등증 이상의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중등증 이상의 크론병 치료를 위해 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제약업계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상인 갈렌상은 의학 및 과학 연구 혁신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가져온 제품에 수여되는 상으로 휴미라는 이번 미국 갈렌상을 통해 미국에서 최우수 생명공학 제품으로 인정받게 됐다.

1970년 프랑스에서 제정되고 이후 국제적인 연구 성과의 영예로 발전한 갈렌상이 특별히 미국 제약 및 생명공학 기업들의 과학적 혁신을 인정하는 것으로 확대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애보트는 지난 1999년 세계 최초로 HIV 치료제 중 하나인 프로테아제 억제제의 개발로 국경을 넘어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국제 갈렌상(Prix Galien International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이로써  애보트는 지난 1999년에 이어 2007년에 휴미라로 갈렌상 두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존 레오나르드(John Leonard, M.D) 애보트 글로벌 의약품 연구개발 부사장은 “갈렌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큰 영광으로 애보트의 면역 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신약 발굴과 개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휴미라는 면역 질환을 앓고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상의 중요한 선택권을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휴미라는 체내에서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항체와 유사한 것으로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에 특이적으로 작용한다.

단백질의 일종인 TNF-α 는 과다 생성될 경우 자가면역과 관련된 염증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휴미라는 완전 인간 유전자 재조합 항체로 전세계에서 현재 19만 명의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쓰이고 있다.

휴미라 개발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했던 요헨 잘펠트(Jochen Salfeld, Ph.D.) 애보트 바이오리서치 센터 생물제제 연구 부사장은 “휴미라는 인간의 상태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수년간 헌신한 연구 결과”라면서 “휴미라가 아직 충분히 해결하지 못한 다른 질환에도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잠재성을 믿고 있으며 전세계의 환자들을 돕기 위한 희망을 갖고 그 같은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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