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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제제 관절염약, 심혈관 위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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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제제 관절염약, 심혈관 위험 감소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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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가설적 단계...더 많은 연구 필요
류머티즘성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생물제제 면역 억제약을 RA 환자들이 장기간 사용하는 것이 메토트렉사트와 다른 항류마티스 제제(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s, DMARDs)의 사용과 비교해 봤을 때, 심혈관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고 아르젠티나와 스페인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아르젠티나 산 후안 바우스티스타 병원(San Juan Baustista Hospital)의 산티아고 아구에로(Santiago Agüero) 박사와 스페인 그랑 카나리아 병원(Gran Canaria Hospital)의 안토니오 나란조(Antonio Naranjo)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조심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조절하고 완화시키기 위한 생물제제의 이른 사용은 심혈관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이것은 아직까지 가설적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RA에 대해 약물 치료를 받는 환자 4,363명에 대한 테이터가 검토됐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여성들(78%)이었으며, 이들의 평균 나이는 57세였다.

연구진은 여러 가지 요소들을 조정한 분석에서 생물제제로 치료된 환자들이 메토트렉사트, 레플루노마이드(leflunomide), 설파살라진(sulfasalazine), 글루코코티코이드(glucocorticoids)로 치료된 환자들보다 일생 중 심장 마비, 심장 질환,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문제를 경험할 위험이 현저히 감소됐음이 발견됐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의 발병에 포함되는 본질적인 과정은 혈관을 손상시킬수도 있다. 대부분의 항류머티즘 생물제제는 TNF를 막는다.

한편, 연구진은 “생물제제가 일관된 방법으로 TNF의 심혈관 영향을 뒤집는 능력이 있는지를 연구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보고서는 제 40회 ‘Argentine Congress of Rheumatology’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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