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결과...심부전 위험 상승은 맞는 말
당뇨병 치료제 액토스(Actos, pioglitazone)와 아반디아(Avandia, rosiglitazone)가 심부전 위험을 상승시키지만, 심장과 관련된 사망 위험은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Lahey Clinic Medical Center’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번 결과는 더 이전의 연구 결과들을 확인시켜주었다.
제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유명한 이 약들은 이러한 주제에 대한 다수의 분석들이 있어왔다. 의사들이 이 약들의 위험에 중점을 두고자 한 것과 같이, 이후 5월 발표된 보고서에서 아반디아가 사망 위험을 64%까지, 심장 마비 위험을 43%까지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다케다사(Takeda Pharmaceutical Co Ltd)의 액토스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GlaxoSmithKline)의 아반디아는 심장이 효율적으로 혈액을 펌프질하기 어려운 만성적인 상태인 울혈성 심부전을 야기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는 미FDA의 블랙박스 경고를 둘 다 이미 싣고 있다.
이 가장 최근의 연구에서 심부전 위험이 심장 질환과 심부전 병력이 있는 환자들에게서 가장 컸으나, 심장 문제가 전혀 없었던 사람들에게서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관련 위험은 72% 더 높았다.
이번 연구를 이끈 리처드 네스토(Richard Nesto) 박사는 “이러한 위험은 모든 형태의 환자들에 걸쳐 있으나, 이 위험은 환자들의 심장 병력에 따라 매우 낮은 것에서부터 매우 높은 것으로 나뉘어 진다”고 말했다.
액토스와 아반디아는 신체가 인슐린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돕는다. 이 약들은 전세계 1억9천4백만명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제 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몇몇 계열약 중 하나이다.
GSK와 다케다사의 대변인들은 울혈성 심부전 위험이 치아졸리딘다이온(thiazolidinediones) 계열약에 대해서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으며, 지난 5월 발표된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의 분석과 마찬가지로 이 연구에서 사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란셋(Lancet)'지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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