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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신약, '진입장벽' 아직은 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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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신약, '진입장벽' 아직은 험난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9.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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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비바-포스테오, 시장 안착은 언제?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 한국GSK '본비바'와 한국릴리 '포스테오'가 출시된 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GSK 본비바는 기존 1주 제형 제품에 비해 1개월에 1회 복용이라는 복용 편의성과 기존 제품과 대비시 저렴한 약가를 최대 무기로 골다공증 시장에 파란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됐었다.

또 비급여 출시된 한국릴리 포스테오 역시 뼈 성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억제하는 기존 약과 차별, 뼈 생성을 촉진하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현재까지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은 기존 제품들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골다공증치료제 시장 선도 제품은 사노피아벤티스 '악토넬'. 올해 초부터 26~27%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MSD '포사맥스'는 시장 점유율이 점차 하락하고 있는 추세에 있지만 20% 초반대를 유지하며 악토넬 뒤를 잇고 있다.

그 뒤를 유유 '맥스마빌'이 9%대를 유지하며 3강 체제가 굳어졌다.

한미약품 '알렌맥스', 종근당 '포사퀸', 삼진약품 '애드본' 등은 5% 미만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본비바와 포스테오는 1억 전후의 처방액을 보이며 시장 안착에 고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GSK 관계자는 “처방액이 만족할만한 수준에 도달하지는 못했으나, 제품 출시 초기라는 점과 제품에 대한 처방의들의 관심도는 여전히 높아 중장기적으로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GSK는 본비바정을 보완할 수 있는 정맥주사 제형의 '본비바주'를 출시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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