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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차단제, 심부전환자 급사율 감소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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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차단제, 심부전환자 급사율 감소에 효과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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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세로노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이하 ESC)에서 베타차단제 치료법이 심부전환자의 급사(Sudden death)율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

“심부전환자의 치료에 있어, 베타차단제(beta-blocker)와 안지오텐신 변화효소 억제제(ACE inhibitor)가 모두 중요한 약제이지만, 베타차단제(예. 비소플롤올)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급사율을 더욱 감소시킵니다.”라고 폴란드의 임상국군병원(Clinical Military Hospital)의 포니코프스키 교수가 전했다.

스웨덴의 룬드대학병원 빌렌하이머 교수는 경도내지 중등도의 심부전 환자에게 있어 사망률 또는 모든 원인에 의한 입원을 일차종결점으로 한 시험(CIBIS III, Cardiac Linsufficiency Bisoprolol Study III)을 통해 비소프롤올과 에날라프릴 치료의 효과는 대등하나, 비소프롤올이 급사를 감소시키는데 더욱 효과적(에날라프릴 군 대비 46%, p=0.049)이라고 밝혀 베타차단제의 효능을 입증했다. 또한, 초기 요법으로 고용량(Higher dose) 투여 시 그 효과가 더 뚜렷하다며, 약제의 적정 용량 치료에 대해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폴란드의 피오트 포니코프스키 교수는 비심장관련 수술(non-cardiac surgery)에 있어 베타차단제의 심장보호에 대해 “DECREASE II 연구에 따르면, 베타차단제는 혈관수술 전후의 관상동맥질환 및 허혈을 가지고 있는 고위험군 환자에게 권장되며 중등 또는 저위험도 환자에게도 긍정적으로 고려됩니다. 뿐만 아니라, 비혈관 수술과 관련한 고위험 환자에게는 매우 타당한 요법으로 중등위험도 환자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위 연구 결과는 2007년 10월 개정될 미국심장병학회(ACC,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와 미국심장협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가이드라인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네덜란드의 돈 폴더만 교수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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