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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간, 에스프릿 인수로 비뇨기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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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간, 에스프릿 인수로 비뇨기 시장 진출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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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를 판매하는 엘러간은 지난 19일 비뇨기 질환 전문 제약회사인 에스프릿 (Esprit Pharma, Inc.)을 약 3억 7천 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전격 합의, 비뇨기 질환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

에스프릿은 비뇨생식기 치료제 시장에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미국 제약회사로 인데버스 (Endevus Pharmaceutical, Inc.)가 2004년 개발한 대표적인 과민성방광질환(OAB) 치료제인 ‘생크츄라® (Sanctura®)’와 하루 한 알만 투여하고 부작용을 크게 줄여 최근 FDA 승인된 ‘생크츄라® XR (Sanctura® XR)’의 미국 내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엘러간은 이번 인수로 2008년 1분기에 ‘생크츄라® XR (Sanctura® XR)’의 미국 내 론칭을 기대하게 됐으며, 현재 160명으로 구성된 에스프릿의 영업력을 보강해 비뇨기 질환 전담 부서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로써 엘러간은 그 동안 관심을 보여왔던 비뇨기 질환 시장 활동을 점진적으로 강화, 질환 영역을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엘러간의 CEO인 데이빗 파이어트(David E.I. Pyott)는 “에스프릿 社의 인수는 성장 잠재성이 있는 핵심 마켓에 차별화된 프로파일로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정립시키려는 우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앞으로 엘러간은 ‘생크츄라® XR’의 론칭을 필두로 과민성 방광질환(OAB) 및 다른 비뇨기 장애의 치료 영역에서 그 포트폴리오 구성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에스프릿의 기업 운영 능력과 자원을 토대로 비뇨기과 영역에서도 전문성을 갖춘 제약사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프릿 CEO인 John T. Spitzanagel은 “비뇨기 질환으로 치료 영역을 넓히고 있는 엘러간에 합류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에스프릿의 제품들이 엘러간의 열정과 헌신적인 투자로부터 이득을 얻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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