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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B- 성장탄력, CCB- 정체터널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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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B- 성장탄력, CCB- 정체터널 길어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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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메텍 코자플러스 두각...시장 절반 차지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ARB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CCB 제제 시장을 추월한 데 이어 타 제제 대비 높은 성장률을 구가하며 시장 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2006년 CCB 제제의 시장 점유율은 40%, ARB 제제 37%로 고혈압 치료제 시장을 양분한 상태였으나, 올 1분기 올메텍, 코자플러스 등 ARB 계열 복합제 성장에 힘입어 CCB 계열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ARB 시장 성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CCB 계열 제품이 정체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고혈압 시장 내 시장 점유율을 약 50%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ARB 제제 시장 중 한국MSD ‘코자’는 18.54%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뒤를 한국노바티스 ‘디오반’ 17.72%, 대웅제약 ‘올메텍’ 16.72%, 사노피아벤티스 ‘아프로벨’ 15.21%,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아타칸’ 12.09%로 뒤를 잇고 있다.

5위권 내 제품 중 올메텍은 유일한 국내제약사 제품인데다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도 20% 선까지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도 2007년까지는 평균 이상의 성장률을 지속하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이후 고혈압 치료제 시장의 판도 변화가 조심스레 예상되고 있다.

현재 ARB 시장 내 최고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코자의 특허 만료가 2008년으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오리지날 제품인 노바스크와 동일한 암로디핀 베실산 제품의 제네릭이 일단 특허 쟁송에서 승리하면서 후발 제네릭 제품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CCB 계열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 힘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ARB와 CCB 계열 치료제 시장에 지속적으로 변동 요인이 작용하고 있어, 시장 내 우위를 점유하기 위한 경쟁은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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