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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2007 바이엘 드림펀드’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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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2007 바이엘 드림펀드’ 시상식 개최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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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엘 드림펀드 우승자 조현미, 윤지나 모녀.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손호용)와 바이엘헬스케어(대표 마누엘 플로레스) 당뇨사업부가 공동주최하는 ‘2007 바이엘 드림펀드’가 19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우승자인 조현미, 윤지나 당뇨병 모녀를 비롯한 환자 및 가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시상식은 주최측 환영사와 우승자의 꿈 실현과정 영상시청, 그리고 환자들이 직접 준비한 축하공연 등으로 이루어졌다.

또 2등 수상자에게는 교육용 노트북과 클라리넷 악기, 당뇨희망 여행티켓, 건강검진권 등 본인들이 각자 보낸 꿈 실현에 도움이 되는 선물도 수여되기도 했다.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는 작년 한국에서 처음 개최돼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바이엘 드림펀드 프로젝트’는 지난 4월부터 당뇨병 환자와 가족으로부터 희망사연을 받았다.

이중 100명을 1차로 선발해 코딩작업이 필요없는 혈장측정기 ‘브리즈 2’를 지급했다.

한편, 대한당뇨병학회 홍보위원회와 바이엘 헬스케어 임직원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심사 및 인터넷 투표를 통해 최종 조현미씨와 윤지나 모녀를 우승자로 선정했다

어머니 조현미(46세)씨는 24년 전에, 대학생 딸 윤지나(22세)씨는 4년 전에 각각 1형 소아당뇨병으로 판정 받아, 당뇨병으로 돌아가진 친정 아버지에 이어 3대(代)에 걸쳐 당뇨병을 앓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엄마와 딸이 당뇨극복을 위한 희망여행의 꿈을 보내왔고, 결국 바이엘 드림펀드 우승자로 선정돼 제주도 자전거 여행 및 한라산 등정의 꿈을 이뤘다.

이들 모녀는 여행을 떠나기 전, 정확한 당뇨병 정보와 당뇨관리의 중요성을 알기 위해 대한당뇨병학회 충청지회가 주최하는 2박 3일 일정의 당뇨캠프에 참가하고, 또한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역할 심리극 치료에 참여하여 서로를 좀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시상식에서 조현미씨는 “한라산 등정 때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쳐 포기하고 싶었지만, 딸에게 당뇨극복의 희망을 주고 싶었다” 며 “딸과 함께 정상에 오를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방송에 보도된 수상자들의 꿈 실현 과정이 영상으로 소개돼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시상식 참석자 전원에게는 바이엘 드림펀드에 지원한 당뇨환자와 가족들의 사연, 꿈 실현 과정 등을 상세히 기록한 ‘바이엘 드림북’과 기념품이 제공됐다.

한국바이엘헬스케어 문민용 이사는“내년에도 바이엘 드림펀드를 통해 더 많은 당뇨인들이 당뇨로 이루지 못한 꿈을 실현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당뇨병학회 유형준 홍보이사(한림대 한강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역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당뇨관리를 위해 당뇨병과 친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바이엘 드림펀드가 그 가교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시상식 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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