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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하면 여드름도 많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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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하면 여드름도 많이 난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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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흡연가들이 비염증성 여드름(non-inflammatory acne, NIA)이 발병할 위험이 흡연을 하지 않는 여성보다 더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이탈리아 ‘San Gallicano Dermatological Institute’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연구진은 1천명 이상의 여성들을 조사했으며, 흡연을 하는 여성들의 40%가 NIA가 있었고, 이에 비해 비흡연 여성들은 10%가 NIA가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모공 막힘, 큰 화이트 헤드(white heads)와 작은 낭포들이 NIA의 특징이다. 연구진은 이러한 상태가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서 더 많기 때문에 여성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에서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들은 비타민 E의 피부 분비 수치가 절반 정도였으며, 다른 피부 관련 변이들이 있었다.

또, 10대 때 여드름이 있었던 흡연자들은 10대 때 여드름을 경험했던 비흡연자들에 비해 NIA로 고통받을 위험이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British Association of Dermatologists’의 콜린 홀덴(Colin Holden) 회장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과 여드름이 관계가 있다는 앞선 연구에 더 많은 증거를 더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보고서는 ‘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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