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벡의 약가인하와 보험적용 확대를 위해 노바티스사에서 시위를 하던 백혈병 환자들이 경찰에의해 연행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글리벡공대위는 6일 오전 10시 노바티스에 글리벡 약값인하 요구를 하러 노바티스에 들어간 환우회와 글리벡 공대위 회원들을 경찰이 연행했다고 밝혓다.

또한 경찰연행 과정에서 일부 환자들은 몸에 상처를 입고 피를 흘려 병원 응급실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글리벡공대위는 노바티스측이 환자들에게 글리벡 문제에 대한 면담을 갖겠다고 약속했고 약속장소를 정한 합의문을 발표하러 나가는 사이 경찰력을 동원해 환자들과 글리벡 공대위 회원들을 연행했다고 설명했다.

국가인권위에 농성중인 환우회와 글리벡공대위는 이에 대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노바티스사의 파렴치한 행위에 항의하는 행동을 결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