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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국내 임상강화 다목적 카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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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국내 임상강화 다목적 카드로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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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구축외 매출 상승 노린 이중포석

다국적제약사들이국내 임상에 대한 투자를 강화되고 있다.

국내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지난 2000년 33건, 2001년 45건, 2002년 55건, 2003년 143건, 2004년 136건, 2005년 185건, 2006년 200여건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그 중 다국적제약사의 임상 빈도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화이자, 사노피아벤티스, 릴리, 머크 등은 지난 해와 대비 시 임상 건수를 많게는 두 배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임상 시험 중 항암제 분야에 대한 임상 건수는 총 60여건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 최근 개최된 ‘BIO 코리아’에는 스코틀랜드, 영국, 호주, 이스라엘 등이 국가관을 구성해 참여했다. 일부 다국적제약사는 국내제약사가 개발한 기술에 관심을 보이며,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다국적제약사 본사는 국내 임상 전문의들을 다국가 임상 총괄 책임자로 임명하는 사례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약업계 관계자는 “다국적제약사들이 국내 임상에 투자를 강화하는 것은 국내 임상 인프라와 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 국내 임상은 그만큼 해당 제품의 시장 진입과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크다" 며 "외자사의 임상강화는 이같은 이중의 포석 때문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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