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혈률, 관상동맥 문제발생 빈도 차이 없어
경구용 약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dabigatran etexilate, DE)가 고관절 전치환술(total hip replacement surgery) 후 혈전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있어서 주사용 약 에녹사파린(enoxaparin)과 동일하게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웨덴 ‘Sahlgrenska University Hospital’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연구에는 3,500여명의 고관절 치환 환자가 포함됐으며, 이들에게는 28~35일 동안 DE 220mg, 150mg 혹은 주사용 에녹사파린 40mg이 매일 주어졌다.
DE 220mg군 880명 환자들 중 53명(6%), DE 150mg군 874명 환자들 중 75명(8.6%), 에녹사파린군 897명 환자들 중 60명(6.7%)에게서 모든 원인으로부터의 혈전 혹은 사망이 발생됐다.
연구진은 세 그룹 환자들간에 출혈률, 관상 동맥 문제 발생 빈도 혹은 간 효소 집중 증가에 있어서 현저한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고관절 전치환술 후 전체적인 정맥 혈전 색전증의 위험 감소 측면과 모든 사망 원인의 측면에 있어서 그룹들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코틀랜드 애버딘 대학 ‘Centre for Healthcare Randomised Trials’의 존 노리(John Norrie) 박사는 이번 연구는 데이터 분실과 관련된 방법론적인 결함들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는 DE의 제조사 베링거 잉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의 재정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이 연구 보고서는 ‘란셋(The Lancet)'지 이번주 호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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