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과 자궁내막암에 특히 더 효과
경구용 피임약이 여러 가지 암에 대한 장기간 위험을 3~12%까지 감소시켜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Royal College of General Practitioner’의 경구용 피임약 연구에 참여했던 4만6천명에 대한 36년간의 데이터를 조사한 것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The Guardian’지는 실제 감소 값이 12%라면, 이것은 경구용 피임약을 사용했던 2,200명 여성 당 1건 이하의 암 발병이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실제 감소 값이 3%라면, 경구용 피임약을 사용했던 1만명의 여성 당 1건 이하의 암 발병이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암 감소에 있어서 두 개의 다른 비율은 다른 데이터셋 계산을 이용해 도출되어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경구용 피임약을 1회 복용했으나, 8년 이상 동안 이 약을 복용하지 않았던 여성들이 경구용 피임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던 여성들보다 여러 종류의 암을 진단 받을 위험이 현저히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난소암과 자궁내막암 위험은 더욱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8년 이상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했던 여성들은 난소암 위험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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