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올 상반기중 시판, 보험약가는 미정
암 등으로 인해 면역체계가 약화된 환자의 진균(곰팡이)감염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는 한국얀센의 전신성 항진균제 ‘스포라녹스 주사제(정맥용)’에 대한 국내 시판이 허가됐다. 이에 따라 암이나 백혈병 등으로 인해 면역체계가 약화된 환자의 진균(곰팡이) 감염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스포라녹스 주사제(IV)’에 대한 수입판매를 허가했다.
스포라녹스 주사제(IV,Intravenous)는 1999년 4월 미국 FDA로부터 전세계 최초로 허가를 받은 이후 미국, 유럽등에서 진균(곰팡이) 감염을 치료하기 위한 광범위 항진균제로서 자주 처방되고 있다.
스포라녹스 주사제(IV)의 사용이 승인된 적응증은 전신성 진균감염증 환자의 아스페르질루스증 전신성진균감염증이 의심되는 호중구 감소증 환자의 발열등이다.
이에 따라 전신성 진균감염증에 있어서 광범위한 항진균효과를 가지면서도 비교적 안전한 제제의 필요성을 인식해온 의사들에게 스포라녹스 주사제(IV)는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전신성 진균감염증에 암포테리신B(성분명)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전신성 진균감염증의 예방에 사용하는 ‘스포라녹스 액(Oral Solution)’을 보유한 한국얀센이 ‘스포라녹스 주사제’를 발매하게 되면 이 증상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제품군을 모두 갖추게 된다.
이는 환자의 전신성 진균감염증의 상태에 따른 처방을 가능케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스포라녹스 주사제(IV)로 치료하면서 일정기간후 스포라녹스 액으로 교체 처방함으로써 치료효과를 지속하는 방법이 세계적인 논문등을 통해 발표되고 있다.
스포라녹스 주사제는 빠르면 올 상반기중 시판될 예정이다. 보험약가는 미정이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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