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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오히려 '암' 위험 높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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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오히려 '암' 위험 높혀 충격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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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상 지방과 만나면, 발암 물질 생성 증가

위 속에 지방이 있을 때, 비타민 C가 항암 물질에서 암에 대한 가능한 원인으로 변형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스코틀랜드 ‘Western Infirmary in Glasgow’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연구진은 전암 단계의 변화들이 생기기 쉽고 종양이 성장하기 쉬운 위 위쪽 부분에서의 비타민 C와 지질간의 상호작용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아질산염의 화학적 작용에 있어서 변화에 초점을 두었다.

아질산염은 인간의 타액과 보존 식품 속에 들어있다. 소화 과정 동안, 아질산염은 발암 물질의 하나인 니트로사민(nitrosamines)이라는 암 유발 화합물로 변화되어질 수 있다. 그러나, 비타민 C는 보통 아질산염을 산화 질소로 바꿈으로써 니트로사민의 형성을 억제한다.

한편, 연구진은 비타민 C와 아질산염이 10% 지방이 있는 환경에서 만나면, 비타민 C가 암을 유발하는 니트로사민의 생성을 8~140배까지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지방 수치가 높지 않으면, 비타민 C는 두 개의 니트로사민 수치를 억제시켰으며, 또 다른 두 개의 생성을 완전히 제거했다고 전했다. 또, 지방은 식후 위에 남아있으며, 위벽에 있는 많은 세포들을 채운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상호 작용이 왜 비타민 C 보충제가 암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있어서 큰 효과를 가져오지 않는지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보고서는 ‘Gut' 9월호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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