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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내부 자정노력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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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내부 자정노력 기울일 것"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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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유기덕)는 지난달 30일(목) 방송된 문화방송(MBC) 불만제로 ‘간청소의 비밀’방송 관련 성명서를 발표, 근거없는 한방치료와 호객행위를 한 것에 대해 국민들께 유감의 뜻을 밝히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자정노력을 시행할 것을  밝혔다.

성명서에서는 일부 한의사들의 비도덕적인 행위로 인해 전체 한의사와 한의학의 명예가 크게 실추되었으므로, 한의협은 해당 한의사의 불법적인 진료행태와 한의사윤리강령 위반, 의료법 위반 여부 등의 철저한 조사와 함께 강력한 윤리위원회 제소 및 징계조치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적 자정노력을 시행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간청소와 관련한 문제의 발생은 한의사가 각종 진단기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에서 배제되어 사전 사후의 과학적 검사를 할 수 없다는 잘못된 의료법 제한 측면이 있음을 지적하고, 이 같은 제도적 불평등으로 인하여 의료인으로서 한의사의 역할이 제한되고 있음을 국민 여러분께서는 깊이 이해해 주시고 이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향후 한의사의 의료기사 지휘권 및 진단권의 문제가 반드시 해결되어야만 유사시 국민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작은 피해라도 줄일 수 있으며 민족 고유 자산인 한의학의 과학화 및 세계화를 기대할 수 있고, 금번 일을 거울삼아 한의협은 유사한 사안들의 사전 예방차원에서 일부 회원들의 비윤리적 상업화를 척결하고 올바른 한방치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적극 계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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