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인 아이들이 철분 결핍이 되는 경향이 더 많은 것 같다고 ‘University of Texas Southwestern Medical Center’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1~3세 사이 과체중 어린이들 중 20%가 철분 결핍이었으며, 정상 체중의 아이들은 7%가 그러했다고 말했다.
AP 통신은 낮은 혈중 철분 수치는 신체로 운반되는 산소의 양을 감소시키며, 정신적, 행동적 지체를 야기시킨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육류, 콩, 계란, 시금치와 영양을 강화시킨 빵을 포함한 철분이 풍부한 식품들을 먹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제인 브로타넥(Jane Brotanek) 박사는 아직 젖병으로 식사를 하는 아이들은 철분이 낮은 우유와 쥬스를 마시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이 젖병으로 마시는 것들이 아이들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브로타넥 박사는 라틴 아메리카계 아이들이 백인 혹은 흑인 아동에 비해 더 비만한 경향이 있으며, 이것이 라틴 아메리카계 아이들의 철분 결핍 증가 경향을 설명해 줄 수 있다고 전했다.
AP 통신은 라틴 아메리카계 아이들의 12%가 철분 결핍이었으며, 백인과 흑인 아이들은 각각 6%가 철분 결핍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ediatrics’지 이번달 호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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