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심장 수술이 여성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최근 스웨덴 ‘University Hospital in Linkoping’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심장 문제가 있는 여성들은 남성과 다르게 치료되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이 연구 결과로 증가됐다. 184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는 관상 동맥 바이패스와 같은 주요 심장 수술을 받았던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사망할 위험이 더 높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결과가 믿을 수 있는 결론을 제공해 주지 못하고 있으며, 여성과 남성 심장 환자들이 다르게 치료되어져야 한다는 것은 더 많은 연구를 통해 확인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 8월, 의사들은 위험이 낮은 여성들에 대한 침습술(invasive surgeries)을 피할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는 개정된 가이드라인을 통해 권고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사노피-아벤티스사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의 재정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연구 보고서는 비엔나에서 열린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