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체계 상승 작용
흔하지만 성가신 눈 감염 질환인 유행성 결막염 치료를 위해 옛날 치료법을 이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했다고 미국 ‘피츠버그 의대(University of Pittsburgh School of Medicine)’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질병으로부터 보건 관계자와 여행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했던 인간 혈액의 항체가 풍부한 성분인 감마 글로불린(Gamma globulin)이 유행성 결막염을 치료하는데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전했다.
면역 글로불린 항체(immunoglobulin)라고도 불리는 감마 글로불린은 면역 체계를 상승시킴으로써 작용한다.
유행성 결막염 혹은 결막염은 눈꺼풀과 안구 부분을 나누는 깨끗한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유행성 결막염은 보통 대부분 감기와 인후염도 야기시키는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야기된다.
항생제는 눈의 박테리아성 감염은 치료할 수 있으나,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소용이 없다.
보통 어린이와 성인들에게는 경미한 질환이지만, 신생아들은 특히 유행성 결막염에 걸리기 쉽다. 만약, 왼쪽이 치료가 되지 않았다면, 유행성 결막염은 심각한 건강 합병증을 야기시키거나, 심지어 시력을 잃게도 할 수 있다.
연구진은 유행성 결막염에 걸린 토끼들과 배양 세포에 있어서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감마 글로불린의 효과를 테스트했다. 약간의 감마 글로불린이 배양 세포와 토끼에게 있어서 대부분의 바이러스 변종에 대해 강력한 효과가 있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안드레아 감보토(Andrea Gambotto) 박사는 “긍정적인 결과는 예상했다. 그러나, 매우 많은 변종에 대해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으며, 유독성이 거의 없는지에 대해서도 아직 증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Investigative Ophthalmology and Visual Science’지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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