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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파업은 '파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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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파업은 '파국'이다
  • 의약뉴스
  • 승인 2007.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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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병원에 이어 서울대병원의 노사관계가 살 얼음판을 걷고 있다.

제 2의 세브란스 사태가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는 것이다. 노사는 그동안 20차례의 단체교섭과 6차례의 실무교섭을 벌였다.

그러나 27일 현재 별다른 상황반전을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의료 공공성 확보와 비규정직의 정규직화를 주장하고 있다. 또 구조조정에 따른 인원감축 등 불이익에 대해서도 염려하고 있다.

본관 11층과 12층에 설치한 CC TV에 대해서도 인권침해와 노조원 감시라고 반발하고 있다. 사측은 대화로 해결하자면서 구조조정은 없다고 되풀이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노조의 불신은 깊다.

노조는 사측이 구조조정을 강행한다면 파업을 불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불신의 골이 마치 마주 달리는 기관차와 같다. 우리는 노사가 대화로 문제를 풀 것을 주장한다. 진부하지만 대화는 모든 투쟁에 앞선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세브란스 처럼 파업으로 치닫는다면 노조도, 사측도 결코 승자의 반열에 오르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대화로 문제를 해결한다면 노사는 모두 승자의 월계관을 쓰게 된다. 다시한번 대화를 통한 노사 대화합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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