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하면 향기다. 그래서 옛 선현들은 향기를 중시 여겼다.
그 중에서 매화 라일락 연꽃 만리향 등을 으끔으로 치면서 4대향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길가다 우연히 나팔꽃을 보았다.
코를 들이밀고 냄새를 맡았으나 별 맛이 없었다. 하지만 그 색깔 만큼은 대단했다.
꽃의 색깔을 칭송하는 것이 있다면 아마도 나팔꽃이 10대 색조에는 들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잠시나마 나팔 꽃을 보면서 세태를 잊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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