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궁에 가니 신하들이 왕을 앞에 두고 서열로 서 있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정 9품 부터 시작해 정 1품 까지 품에 따라 앞 뒤로 고개를 숙이고 서 있을 신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잇따른 학력 위조 사건을 보면서 인생과 사회와 역사는 돌고 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앞 선 서열에 서기 위해 뒷줄의 쳐진 서열들이 벌였을 치열한 암투. 그리고 학력위조 사이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 하지만 서열로 줄 세워 놓고 보니 사진 찍기에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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