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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보충, 임신 합병증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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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보충, 임신 합병증 막아준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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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보충제를 복용한 임산부는 임신 중독증이라고도 불리는 자간전증(preeclampsia)이 발병할 위험이 감소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최근 남아프리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그러나, 칼슘 보충은 조산 혹은 사산 위험에 대해서는 어떠한 영향도 없다.

‘University of the Witwatersrand/University of Fort Hare’의 G.J. 호프메어(G. J. Hofmeyr) 박사 연구진은 15,500명 이상의 여성들을 포함한 12개의 임상 시험들을 체계적으로 검토했으며, 임신 기간 중 최소 1g의 칼슘을 매일 복용한 여성들과 위약을 복용한 여성들을 비교했다.

여성들의 대부분은 임신 합병증 위험이 낮았으나, 식사에 포함된 칼슘 수치도 낮았다. 연구진은 위약과 비교해 봤을 때, 칼슘 보충은 고혈압과 자간전증 위험이 더 낮은 것과 관련이 있었다고 전했다.

병원 퇴원 전에 조산, 사산, 혹은 영아 사망 위험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어떠한 영향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프메어 연구진은 “칼슘 섭취가 부족한 여성들에 대한 임신 중 칼슘 보충이 여성들에게 약간의 잇점을 제공한다”고 결론지었다.

연구진은 “개인적인 수치보다는 식품의 칼슘 강화에 의해 전체 인구의 칼슘 섭취를 개선하기 위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British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8월호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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