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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해야할 의무와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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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해야할 의무와 책임감
  • 의약뉴스
  • 승인 2007.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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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개국가는 당번약국에 관한 찬반 논란으로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의약품 슈퍼판매를 막기위해 약사회는 당번약국이라는 비장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 개국가는 또 하나의 혹을 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의 눈초리가 강하다.

지금도 업무량이 과중한데 당번약국까지 해야 한다면 약사의 건강은 물론 사적 생활은 거의 불가능 할 것이라는 우려가 그것이다. 이에대해 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은 최근 의약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원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 스스로가 갖는 의무와 책임감이기 때문에 당번약국이 안착할 수 있도록 홍보방안을 비롯해 입력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시말해 의무와 책임감이 있으면 당번약국은 어렵지 않게 연착륙 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원회장은 또 “당번약국 의무화가 자칫 약사의 족쇄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종종 들리고 있다”면서 “당번약국은 개정 전에도 명시돼 있었던 사항”으로 새로운 부담이 아니다" 라고 못박았다. 족쇄니 혹이니 하는 말들에 대한 정면반박인 셈이다.

신설된 징계조항 역시 의무화에 대한 뜻을 밝히기 위한 것이지 반드시 징계하겠다는 의미로 만든 조항이 아니라 ‘당위성을 나타내는 선언적 표시’라는 설명이다.

“당번약국은 하면하고 안 해도 그만인 하찮은 약속이 아니라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응급환자를 위한 마땅한 조치”이며 “당번약국 의무화는 일부의 오해와 달리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수준에서 추진될 것”이라는 것.

원회장의 이같은 말은  약사회가 추진할 하반기 사업목적에 당번약국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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