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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화학 요법 , 폐암 생존률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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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화학 요법 , 폐암 생존률 개선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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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ㆍ5년 생존률 더 좋아
유도 화학 요법(induction chemotherapy)으로 알려져 있는 표준 치료에 앞선 화학 치료 요법 과정이 폐암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인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on-small-cell lung cancer, NSCLC) 환자들의 생존률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The University of Texas M. D. Anderson Cancer Center’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현재의 방사선 치료와 화학 치료 동시 요법은 수술적으로 제거되지 않는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표준 치료 요법이나, 유도 화학 요법이 이 치료에 더해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실시한 리츠코 코마키(Ritsuko Komaki) 박사 연구진은 최근의 방사선과 화학 치료 동시 요법에 앞서 유도 화학 요법을 받거나 받지 않은 환자 265명에 대한 결과를 비교했다.

연구진은 방사선과 화학 동시요법만 받은 환자들보다 유도 화학 요법을 받은 환자들이 34%:49%로 2년 생존률이 더 좋았으며, 5년 생존률도 12%:25%로 후자가 더 우수했다고 보고했다.

유도 화학 요법으로 치료된 환자들은 약 1.9년 동안 생존했으며, 반면, 방사선과 화학 동시 요법만 받은 환자들은 1.4년간 생존했다. 또, 두 그룹 모두 폐 주위에 암이 전이될 확률은 같았으나, 유도 화학 요법을 받은 환자들은 신체의 다른 부위로 전이되는 확률이 더 낮았다.

연구진은 유도 화학 요법은 생존률을 개선시키는 가장 강력한 요소지만, 진행이 덜 된 폐암과 하루 2번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것 또한 생존률 개선과 관련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International Journal of Radiation Oncology*Biology*Physics’ 7월호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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