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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의학ㆍ약초치료 임신확률 2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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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의학ㆍ약초치료 임신확률 20% 감소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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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의학 치료와 약초를 통한 치료가 여성들이 임신할 기회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카디프 대학(Cardiff University)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 연구는 체외 수정을 받은 8백명의 덴마크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참가자들 중 261명이 반사법(reflexology), 동종 요법(homeopathy), 운동 요법(kinesiology), 침술과 같은 대체 의학 치료와 약초 치료를 이용했다.

연구 결과에서 한 가지 이상의 이러한 치료 요법들을 이용했던 여성들은 임신이 될 확률이 20%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재키 보이빈(Jacky Boivin) 박사는 “이런 관계의 원인과 영향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낮은 수정율은 우연이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보완적인 치료 요법의 이용과 임신 기회의 감소 간에는 관계가 있는 것 같다. 의사들은 이런 종류의 치료법들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프랑스에서 열린 ‘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 학술 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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