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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라비린, 내성 생긴 HIV 환자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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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라비린, 내성 생긴 HIV 환자에 효과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7.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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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나비어와 병용하면 치명적 바이러스 조절도움
두 개의 실험적인 AIDS 치료제 병용이 내성이 강한 형태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에게 있어서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국제적인 연구팀이 최근 밝혔다.

에트라비린(etravirine, TMC125)과 다루나비어(darunavir, TMC114)라는 이 두 가지 약은 존슨 앤 존슨(Johnson &Johnson)의 방계회사 티보텍 파마슈티컬스( Tibotec Pharmaceuticals, Ltd.)사에 의해 제조된다.

18개국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은 약물에 내성이 생긴 형태의 AID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에게 또 다른 치료법을 제공해 주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Kaiser Permanente Southern California’의 윌리엄 타우너(William Towner) 박사는 “이 연구는 최근의 가장 중요한 전세계 HIV/AIDS 임상 시험 중 한 가지이다. 이번 연구에서 이 두 가지 약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HIV가 진행되고, 다양한 약에 내성이 있는 환자들에게 있어서 HIV를 매우 효과적으로 조절해 주었다”고 전했다.

TMC125는 NNRTI 계열약(non-nucleoside reverse transcriptase inhibitors)이며, 현재 프레지스타(Prezista)라는 상표명으로 판매되고, 승인된 TMC114는 프로테아제 억제제이다.

이 약물들은 감염을 치료하는 것은 아니지만, 바이러스 양을 조절할 수 있다. 많은 바이러스 양은 보통 더 많은 증상을 의미한다.

다른 계열의 이 두 가지 HIV 치료제는 감염과 복제의 사이클 중 다른 단계에서 바이러스를 공격한다. DUET1과 DUET2로 알려져 있는 이 임상 시험에서 두 가지 약물이 주어졌던 환자들은 AIDS를 야기시키는 HIV에 대한 조절이 더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약 4천만명의 사람들이 HIV에 감염되어 있다.

이 연구 보고서는 란셋(Lancet)지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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