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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정률제, 의료급여제 큰 틀에서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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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정률제, 의료급여제 큰 틀에서 찬성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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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 38대 유기덕회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의료계 쟁점이 되고 있는 의료급여제도와 정률제 시행 등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유기덕 회장은 “의료급여제도와 정률제 등에 대해 큰 틀에서 정부 정책을 따라 갈 것”이라고 밝히며 “제도 시행에 있어 세부사항은 정부와 협의를 통해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의료급여제도 변경에 대해 회원들이 급속히 안정화를 찾는 중이며, 정률제에 대해서도 회원들이 납득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하지만 제도를 시행함에 있어 한의계와 이해가 상충되는 부분에서는 정부에 강경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회장은 “의료급여제도 변경에 대해 선택 병의원 제도를 한의원, 치과, 의원 등 각각 지정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의료취약 계층 본인부담금제도를 반대 요구를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률제에 있어 유회장은 “의료보장성 실현을 위해 본임부담금을 2~3천원 상향조정해야 하며, 특히 60대 이상 환자들에 현 제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선 한의원에서 복용불편과 본임부담 증가로 투약률이 감소돼, 약제 급여는 전무한 상황이 되어 2005년 대비 투약률이 2.66%에 불과하다는 것을 제시했다.

또 한방과립제의 경우 전체 용량의 60% 이상이 부형제가 차지해 약효가 떨어짐은 물론 부작용 우려 때문에 일선 한의원에서 투약을 기피하고 있는 상황에서 혼합엑스산제와 복합제제 투여를 적극 권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한약제제의 급여개선 및 품목 확대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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