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제약은 작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7.74% 증가한 6백54억원, 경상이익은 48.69% 늘어난 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공시.
▲ CJ = 작년 매출 2조2705억원
CJ는 작년 매출은 2조2705억원, 영업이익은 1970억원, 당기순이익은 1072억원이라고22일 공시. 주당 배당금은 전년대비 66.7% 증가한 1250원.
▲ 화일약품 = 지난해 매출 428억원, 30년 연속 순익
지난해 매출은 428억원(2001년 363억원), 당기순이익은 36억원(2001년 3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올해 매출 목표는 작년 대비 17%증가한 500억원, 당기순이익도 17% 증가한 42억원으로 잡고 있다. PDT(광역동암치료법)사업이 본격화되면 올해 매출 부문에서 20~30억원 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110%의 무상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이 25.2억원(액면가 500원)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매출액 대비 자본금 규모가 너무 작은데다 주식거래가 별로 활성화되어 있지 못했기 때문에 대폭 증자를 실시한 것이다.
회사 설립 이후 매년 13~1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당기순손실을 낸 적도 없을 정도로 견실한 경영을 해 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부채비율 27%, 유동비율 507%, 유보율 1088%, 자기자본 비율 79%의 양호한 재무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현금 배당을 60% (1주당 300원) 예정하고 있는데 최대 주주 및 특수관계인 6명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56.5%(285만주)는 배당을 포기했다.
시가총액이 300억원 수준에 불과해 외국인이나 기관이 관심을 갖기에는 다소 미흡한 수준이다. 전체 발행주식 504만주중 61%가 보호예수에 묶여 순차적으로 해제될 예정으로 있어 수급동향을 잘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작년 8월 하순 이후 무상증자를 재료로 주가가 1만3000원에서 1만9000원까지 상승했을때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은 현재 손실을 보고 있는데 이는 향후 주가가 상승할 때에 매도세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화일약품은 1974년 설립돼 1981년 법인전환, 2002년 4월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원료 의약품 생산업체이다.
전체 직원 59명중 10명이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고 원료 의약품 분야 내수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양증권, 삼일제약 '매수' 추천
한양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삼일제약의 주가는 호르몬 수출과 안과부문의 전략적 제휴 가능성으로 7만3000원까지 상승했으나 상반기 실적 부진과 제휴 지연으로 고점대비 61.3%나 급락했다.
하지만 김희성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신규 사업부문의 가시화와 신제품 출시로 중장기적으로 삼일제약의 실적이 한 단계 레벨업(Level-up)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치과용 디지탈 엑스레이가 올해 부터 판매되는 등 치과사업 영역이 강화될 전망이며 FDA가 공인한 천연 결합형 에스트로젠인 ‘프레마린’을 제제화 기술을 이용한 제네릭 제품의 수출과 국내출시로 올해 부터 매출확대가 예상된다고 김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이외에 안과부문의 탁월한 영업력과 제제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국적 제약사와의 제휴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일제약의 현재 주가는 올해 추정 수익대비 주가수익배수(P/E)는 3.0배, EV/EBITDA는 1.0배 수준"이라며 "이는 주요 제약 기업의 P/E 5.4배, EV/EBITDA 3.5배에 비해 연구개발 능력이 뒤지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매우 저평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
[2003.01.22 시황]
종합주가지수 622.49p ▼ 10.37p
거래소 의약품지수 864.55p ▼ 15.11p
KOSDAQ 종합 45.55p ▼ 1.20p
KOSDAQ 제약지수 76.65p ▼ 2.99p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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