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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항공기 여행, 혈병 위험 2배 높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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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항공기 여행, 혈병 위험 2배 높혀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7.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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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혹은 그 이상의 장시간 항공기 여행은 승객에게 있어서 위험한 혈병 위험을 2배 더 높힌다는 연구 결과가 새로운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연구를 통해 최근 발표됐다.

정맥 혈전색전증(VTE, venous thromboembolisms)이라 불리는 혈병은 보통 다리에서 형성되며, 폐로 흘러갈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이와 유사한 위험은 장시간 차, 버스 혹은 기차로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도 적용된다고 블룸버그 뉴스(Bloomberg news)는 보도했다.

또, 매년 미국에서는 6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VTE가 폐로 흘러가는 것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 중 약 10%가 사망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혈병 위험과 관련이 있는 다른 사항으로는 에스트로겐과 경구 피임약과 같은 약물의 사용과 지난 6개월 안의 출산 등이 포함된다.

한편, WHO는 항공사들이 승객들에게 다리 운동을 권유하고, 계속 앉아있는 것을 피하도록 하는 예방 차원의 조언을 포함해 이러한 위험에 대한 정보를 승객들에게 제공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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