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와이 거주자 조사대상 밝혀져
많은 사람들이 풍부한 햇빛에 노출되어도 비타민 D 수치가 낮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University of Wisconsin Osteoporosis Clinical Research Program’을 통해 발표됐다. 연구진은 불충분한 태양 노출은 낮은 비타민 D 상태의 원인으로 여겨졌으나, 이에 대한 진실은 명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실시한 닐 빈클리(Neil Binkley) 박사 연구진은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는 하와이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비타민 D 상태를 조사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93명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1주일에 평균 22.4시간을 밖에서 보냈으며, 1주일에 28.9시간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바르지 않고 밖에서 보냈다. 연구진은 이렇게 하는 것은 1주일에 11.1시간을 자외선 차단제 사용 없이 전체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는 것으로 계산했다.
이러한 많은 태양 노출에도 불구하고, 이 참가자들의 51%는 낮은 비타민 D 수치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는 15분간 손과 얼굴을 태양에 노출시키라는 일반적인 임상적 권고가 비타민 D를 확보하게 하는 것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 “많은 태양 노출이 있었던 사람들이 충분한 비타민 D 상태를 가진다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되어져서는 안 된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Metabolism’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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