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환자 5.5%, 비사용자 0.3% 문제 발생
골암(bone cancers), 골다공증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s)와 심각한 턱뼈 문제들 간에 관계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최근 텍사스 의대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앞선 연구들에서 정맥 주사 비스포스포네이트의 사용과 턱 혹은 얼굴 뼈의 골괴사(osteonecrosis) 간의 관계가 발견된 바 있다. 골괴사에 있어서, 충분하지 못한 혈액 공급은 뼈의 사멸과 악화를 야기시킨다.
비스포스포네이트는 암과 관련된 뼈 손상, 혈액 속 칼슘 수치 상승 혹은 감소된 골밀도를 치료하는데 사용되어진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비스포스포네이트로 치료받은 1만4천명 이상의 환자들과 이 약물이 주어지지 않은 2만8천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6년 후,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사용했던 환자들의 5.5%가 안면 혹은 턱뼈 수술을 받거나, 턱뼈에 염증이 생겼으며, 이에 비해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사용하지 않았던 환자들은 0.3%가 그러했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 비스포스포네이트가 뼈 문제를 야기시켰는지 혹은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사용했던 환자들이 몇몇 이유로 뼈 문제들이 생기기 쉬웠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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