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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초대형 품목, 제네릭이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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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초대형 품목, 제네릭이 잡는다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7.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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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부터 출시 봇물...국내사 성장 토양 기대

‘리덕틸, 글리아티린, 리피토, 코자, 가스모틴 등.’

이들 블록버스터 오리지널 품목들이 하반기 부터 줄줄이 제네릭 제품으로 출시됨에 따라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일고 있다.

블록버스터 오리지널의 제네릭화는 신제품 기근 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에게 단비와 같은 성장 토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오는 7월에는 애보트의 비만치료제 ‘리덕틸’이 특허 만료된다.

리덕틸의 시장규모는 연간 250억 원 정도. 개량신약의 강자, 한미약품은 ‘슬리머’를 개발해 제품 출시준비를 이미 끝내 놓은 상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27일 “비만치료제 시장에 진출, 슬리머를 100억 원대의 거대 품목으로 키울 것 ”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글리아티린’(치매치료제)도 뜨거운 제네릭 출시 경쟁을 벌이고 있다.시장규모는 연간 300억 원대.

또 내년에는 화이자 ‘리피토’(고지혈증 치료제), 한국MSD ‘코자’(고혈압치료제), 대웅제약 ‘가스모틴’(위장관치료제) 의 특허만료가 기다리고 있다.

‘코자’의 경우 지난해 기준 시장규모가 약 600억 원이었다.

‘리피토’와 ‘가스모틴’은 각각 약 856억 원(지난해 시장 규모), 약 400억 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초대형품목.

이에 따라 국내 제약업체들은 시장 1위 품목 리피토 제네릭 출시 준비가 한창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아직 리피토 제네릭이 허가된 제약사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최근 동아제약, SK케미칼, 유한양행이 생동시험을 진행하겠다고 신청해 생동시험이 승인됐다”고 전했다.

그는 “한미약품이 뒤이어 생동시험 신청이 승인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생동성 시험 신청을 준비 중인 제약사는 많다”며 생동시험 신청승인이 봇물을 이룰 것임을 예고했다.

아울러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 2008년 ▲한국릴리 ‘자이프렉사’, 2011년 ▲한국MSD 프로페시아가 2014년에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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