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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예방백신, 더 높은 항체역가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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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예방백신, 더 높은 항체역가 입증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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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5세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임상시험 결과에서,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 혈류에서 발암성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6형과 18형에 대한 면역반응을 유도하였고, 이는 자궁경부질 분비물에서 나타난 항체역가와 관련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발암성 HPV 16형과 18형에 대한 이러한 항체들은 백신접종 이후 1년 동안 발견 및 유지되었다.  이번 임상결과는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미국산부인과학회(American College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다. 

이번 임상시험의 주 연구자이자 독일 뷔르츠부르그 대학 율리우스피탈 재단법인의 티노 슈왈츠(Tino F. Schwarz) 교수는 “발암성 HPV는 혈류에서 떨어져 있는 자궁경부 상피세포 내에 존재하기 때문에 인체의 면역체계가 이를 잘 감지하지 못한다.  이는 감염이 발생하는 부위인 자궁경부에서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연구결과는 발암성 바이러스 유형들에 대하여, 혈류에서 높은 항체역가를 유도하는 백신과 자궁경부질 분비물에서 발견되는 항체역가 사이에 관련성이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잠재적으로 이는 항체를 가장 필요로 하는 부위에 항체를 제공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15세~55세 여성 666명이 참여하는 보다 대규모의 연령별 공개 임상시험에서, 그 중 90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소집단 연구결과이다. 

첫 번째 백신접종 후 몇 차례에 걸쳐 혈액 샘플을 채취하였고 18개월 째에 자궁경부질 분비물을 채취하였다.  수집된 샘플을 가지고 발암성 HPV 16형과 18형에 대한 면역반응을 평가하였다.  이번 연구 결과, 전 연령군에 걸쳐서 자궁경부질 분비물에서 발암성 HPV 16형과 18형에 대한 항체들이 발견되었다.

또한 혈류에서 나타난 항체역가는 15~25세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별개의 효능 임상시험 -- GSK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 5.5년 동안 발암성 HPV 16형과 18형으로 인한 전암 병변들을 100% 예방함을 보여줌 -- 에서 나타난 결과와 유사하였다.

GSK 북미지역 학술부 이사인 제임스 툴시(James Tursi) 박사는 “이번 결과는 매우 고무적인 것으로, 혈액에서의 항체역가가 높을수록 항체를 가장 필요로 하는 감염 부위인 자궁경부질의 분비물에서 항체 역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혁신적인 AS04 항원보강제로 제조된 자사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 어떻게 발암성 바이러스 유형들을 예방하는지 더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매우 중요한 자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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