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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ㆍBMS 신 개념 당뇨약 기대감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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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ㆍBMS 신 개념 당뇨약 기대감 물씬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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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당 재흡수 막는 새로운 계열약
제약사들이 과다한 혈당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데 도움을 주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이용한 실험적인 당뇨병 약을 연구하고 있다는 사실이 26일 열린 한 의료 학술 회의에서 발표됐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 Bristol-Myers Squibb)는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으로 알려져 있는 자사의 약이 당뇨병 환자들에게 있어 상승된 혈당 수치를 낮추기 위해 포도당의 재흡수를 막도록 하는 새로운 계열약 중 최초의 것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GlaxoSmithKline Plc)도 같은 개념을 이용한 약을 연구 중에 있다.

SGLT-2 억제제 혹은 ‘나트륨 포도당 흡수 전달 2 억제제(sodium glucose uptake transporter 2 inhibitors)’로 알려져 있는 이 약은 신체로부터 과다한 포도당을 배출시킨다기 보다는 이것을 재흡수하기 위한 신장의 정상적인 기질을 없앰으로써 작용한다.

당뇨병은 췌장이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적당하게 생산하지 못하는 만성 질환이다. 당뇨병 약은 전세계 1억8천만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당뇨병인 제 2형 당뇨병을 치료하고 있다.

만약,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을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당뇨병의 심각한 합병증에는 시력 손상, 신장과 사지 절단등이 포함된다. 약 1만3천명의 의사들과 연구진들은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의 연례 학술 회의에 모여 치료 방법들을 논의했다.

BMS의 4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서 다파글리플로진은 14일 이상 동안 공복시 포도당 수치를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에게는 3가지 다른 용량의 다파글리플로진만 주어졌거나 경구용 제네릭 약물인 메트포민(metformin)이 함께 주어졌다.

이 연구를 이끈 BMS의 버나드 코모로스키(Bernard Komoroski)씨에 따르면, 이 연구에서 두 가지 부작용이 있었으며, 두 명의 환자가 저혈당이 있었고, 다른 두 명의 환자가 질 감염이 발병했다.

BMS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사와 함께 다파글리플로진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승인을 신청하기 이전에 마지막 단계의 임상 시험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서글리플로진(sergliflozin)이라고 불리는 GSK의 SGLT-2 억제제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도 발표됐다.

이 약은 14명의 건강한 환자들과 8명의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두 가지 연구에서 혈장의 포도당 집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환자들에게서 나타난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에는 두통과 인후염이 있었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나타난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에는 두통과 위 질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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