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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노인요양법 제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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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노인요양법 제정 촉구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6.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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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앞에서 시민과 함께 건강축제도 열어
▲ 김조자 회장은 노인요양법 제정을 촉구했다.

의료법 개정안에 ‘간호진단’을 명시하는 성과를 올린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가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정에도 발 벗고 나섰다.

간협은 간호사의 역할이 중요한 노인요양사업에서 간호사의 역할과 지위를 법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정을 추진해왔다.

인건비가 비싼 의사보다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비용이 높지 않은 간호사가 노인요양서비스의 기본이 돼야한다는 것이 간협의 입장이다.

김조자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노인요양서비스는 급성의료서비스와 달리 높은 수준의 의료수준이나 많은 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며 의사회 측의 경계를 안타까워했다.

김회장은 또 '건강한 노후, 간호사와 함께'라는 주제로 오는 16일 전국의 간호사 1만 여명과 시민이 함께 참가하는 '제7회 전국대회'를 건강축제한마당으로 연다고 밝혔다.

간협은 이날 오후 1시~6시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정과 간호사의 역할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범사업을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방문간호서비스' 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홍보비디오가 식전행사로 상영된다. 더불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물놀이와 한국 간호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갤러리,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한마음 페스티벌에서는 간호사들의 열정과 숨은 끼를 만끽할 수 있는 '제1회 간호사 스타 선발대회' 결선이 열린다.

또 시민들이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유익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건강부스가 운영되고 참가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도 실시될 예정이다.

이날은 제4회 간호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제4회 간호대상 수상자는 전 간협회장인 박정호(66) 서울대 간호대학 명예교수를 최종 확정됐다.

간호대상은 평생을 간호사업에 헌신해 우리나라 간호사업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탁월한 업적을 쌓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전국대회에서 시상한다.

수상자인 박정호 명예교수는 간호행위를 규명하고 이를 근거로 간호수가와 간호원가 산정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간호수가의 개선과 발전에 기여했다.

간협은 창립 60주년인 1983년부터 4년마다 나이팅게일 탄신일을 전후해 전국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대회는 보건복지부와 서울특별시, 대한노인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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