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전이 방지에도 효과...일본 연구진 발표
에탄올(ethanol, alcohol)을 암 세포를 죽이기 위해 뼈에 직접 주사하는 것이 갑상선 환자들에게 있어서 골전이를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이 연구는 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소규모 연구이다.
연구진은 PEI(피부를 통한 에탄올 주사, percutaneous ethanol injection)가 모든 환자들에게 있어서 50% 이상까지 종양 크기를 감소시켰음을 발견했다. 이 환자들은 갑상선 암의 골전이에 있어서 방사선 요오드가 효과 없었다.
이 연구를 이끈 호카이도 대학의 쿠니히로 나카다 교수는 “PEI가 증상의 조절과 종양 크기 감소 측면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저한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PEI는 방사선 요오드가 효과 없는 종양에 대한 알맞은 치료 방법이며, 몇몇 환자들에게 있어서 일반적인 생활 활동 혹은 삶의 질을 개선해 줄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카다 교수는 “가장 효과적인 용량, 반복되어져야 하는 PEI 횟수, PEI의 효과를 개선하기 위해 함께 실시될 수 있는 다른 치료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워싱턴에서 열린 ‘Society of Nuclear Medicine’ 연례 학술 회의에서 발표됐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