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8 06:01 (금)
수술간호사회 '수술간호학회' 유치
상태바
수술간호사회 '수술간호학회' 유치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5.3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세계 35개국 수술관련 관계자 2,000여명 참여

한국 간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기회가 또 한번 마련됐다.  병원수술간호사회(회장 윤계숙)가 관련 국제회의 유치에 성공, 우리나라 수술실 간호사들의 역량과 우수성을 세계 각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

수술간호사회는 2007 세계수술간호학회(2007 World Conference on Surgical Patient Care)를 서울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AORN(Association of Perioperatice Registered Nurses)은 미국에서만 6,700개 병원에서 종사하는 50,000여명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매우 활동적인 단체로 수술 전후 환자의 건강과 안정 도모를 사명으로 전 세계 수술간호를 주도하고 있다.

미국 내 다양한 학회와 최신 장비, 수술재료의 전시와 함께 2년마다 세계 주요 각국을 순회하며 세계학회를 개최한다. 아시아에서는 2003년 개최지로 결정되었던 홍콩이 SAS로 인해 취소된 이래 강력한 유치 후보국이었던 일본을 제치고 우리나라 유치가 확정됐다.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COEX에서 개최될 예정인 2007 WCSPC에는 전 세계 35개국 2,000명의 수술실 간호사와 관련 의료산업체 임직원들이 참석하게 된다.

이에 따라 관광컨벤션산업을 통한 외화획득은 물론, 세계수술실 간호의 현황과 최신 발전 추세에 대한 폭넓은 교류를 통해 국내의 수술실 환경 및 수술 후 환자 관리적 측면에서도 질적인 향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계숙 회장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유치하게 됨으로써 우리나라 수술실 간호사들의 역량과 우수성을 세계 각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우리 간호사회의 발전뿐만 아니라, 한국 의료계 및 의료 복지, 더 나아가 한국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수술간호사회는 1987년 9월 창립된 이후 병원간호사회 산하단체로 1990년 12월에 가입했다. 

그동안 4,000여명의 회원이 △수술환자 중심의 수술간호표준 확립 △교육/연구를 통한 수술간호전문성 증진 △수술실 간호사의 국내외 교류증진 △수술 간호정책 선도를 비전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