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에서 긍정 반응...10%는 25%늘어
테모졸로마이드(temozolomide)가 수술 후 일차적인 화학 요법으로 사용될때, 이 약이 일부 암에 걸린 뇌 종양을 작아지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프랑스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연구에는 천천히 자라나는 형태의 악성 종양인 저등급 신경교종이 있는 환자 140명이 포함됐다. 환자들은 30개월까지 테모졸로마이드 치료가 실시됐다. 뇌 종양이 환자들의 53%에게서 축소됐으며, 37%의 환자들에게 있어서 안정됐다.
그러나, 10%의 환자들에게 있어서 뇌 종양 크기가 25% 이상까지 증가했다.
연구진은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으며, 1p/19q 유전자를 잃어버린 환자들이 이 유전자가 있는 환자들보다 약에 더 잘 반응하고, 종양 성장 없이 더 많은 달을 보내며, 사망할 위험이 더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를 이끈 파리 삐티-살뻬트리에르 병원(Pitie-Salpetriere Hospital)의 케 호앙-슈안(Khe Hoang-Xuan) 박사는 “우리의 발견은 테모졸로마이드가 일차적인 치료약으로써 효과적이며, 내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앞선 소규모 연구들과 일관된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염색체 1p/19q의 손실이 누가 이 약물 치료에 얼마나 더 잘 반응하게 되는지를 예측하게 해준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또, “현재, 방사선 치료는 저등급 신경교종에 대한 표준적인 치료 방법이며, 방사선 치료와 테모졸로마이드 치료의 효과를 비교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보고서는 ‘Neurology’지에 게재되어 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