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독거노인, 자원봉사자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원장 이명묵 www.duih.org) 방문간호센터는 지난 18일 외롭게 지내는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건강나들이 행사를 실시했다.

20여명의 독거노인 대상자는 자원봉사자가 1:1로 동행하여 일산호수공원을 산책하면서 그동안 혼자 지내오며 외롭고 힘들었던 이야기를 맘껏 풀어내는 기회를 가졌다.

방문간호사와 자원봉사자들은 산책하는 동안 말벗이 되어주고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에게는 일상 동작들을 도와주었다. 이날은 선인장 관람, 장기자랑, 사진 찍기 프로그램 등을 함께하고 봄 햇살을 받으며 생활의 활력 되찾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오후에는 병원 5층 중강당에서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과자이어 나르기, 풍선 빨리 불기게임 등을 하며 맘껏 웃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병원관계자는 “외로움에 지쳐 이웃의 관심이 절실한 독거노인들에게는 작지만 맘껏 웃을 수 있는 시간이 소중하다”며 “앞으로도 매년 행사를 갖고 소외된 이웃들이 심신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작은 즐거움이라도 전할 것” 고 말했다.